‘만덕-센텀 고속화도로’ 착공···2024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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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고속화도로’ 착공···2024년 개통 목표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09.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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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되면 소요시간 40분에서 10분대로 단축
만덕-센텀 고속화도로가 2024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만덕-센텀 고속화도로가 2024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착공한다.(사진:부산광역시 제공)

부산 북구 만덕동-해운대구 재송동을 잇는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공사가 시작된다. 2024년 11월 개통을 목표로 완공되면 차로 40분 걸리던 정체 구간이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만덕-센텀 고속화도로의 기공식을 오는 23일 북구 덕천동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 열 예정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도로는 북구 만덕대로에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를 잇는 지하도로다.

실제 공사는 지장물 철거를 거쳐 오는 11월 시작된다. 부산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는 “만덕과 센텀 시·종점 2곳, 램프 IC 1곳, 비상구 1곳, 공기정화구 2곳 등 총 6곳에서 동시에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동 부산시 도로계획과장은 “만덕-센텀 구간 하루 교통량은 5만 4000대로 부산의 대표적인 차량 정체 구간”이라며 “고속화도로가 건설되면 현재 40분인 통행 시간은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고 기대했다.

이 사업은 GS건설(주)이 2013년 10월 제안했다. 사업자가 시설을 지어 부산시에 기부채납한 뒤 4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수익형 민간투자사업)로 진행된다.

GS건설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도 국토교통부에 제안했다. 현재 정부의 민자 적격성조사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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