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9’ 공식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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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9’ 공식 포스터 공개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9.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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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취지 및 ‘부산영화의전당’ 공간의 의미를 포스터에 녹여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 포스터(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9 포스터(사진: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오는 10월 3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2019’가 개막되는 가운데 공식 포스터가 지난 2일 공개됐다.

공식 포스터는 아시아 각국의 국기 색상을 담았으며 개막식이 진행되는 부산영화의전당 LED(발광다이오드) 지붕인 ‘빅 루프’와 ‘스몰 루프’를 형상화해 하나의 거대한 ‘아시아 만국기’로 표현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1996년부터 아시아 영화를 발굴·소개하며 아시아 영화의 비전을 모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최 취지와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이번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행사는 해운대해수욕장에 이루어졌던 이전과는 달리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 부산영화의전당 공간에 대한 상징적 의미도 그려냈다.

공식 포스터 공개와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는 SNS를 통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 공식 포스터 공유 이벤트’를 열었다.

오는 15일까지 공식 포스터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한 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에 대한 기대평을 해시태그와 함께 20자 이상 작성해 등록하면 해당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9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24명을 선별해 예매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내달 3일에서 12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 100주년 특별전’ 및 ‘아시아 여성 감독 3인전’ 등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전으로 손꼽혀야 할 한국 영화들을 선정한 ‘한국 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 특별전을 마련했다. 선정 영화로는 '하녀'(1960), '오발탄'(1961), '휴일'(1968), '바보들의 행진'(1975),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서편제'(1993),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살인의 추억'(2003), '올드보이'(2003) 등 10선이다.

인도 여성 감독 디파 메타의 '불'(1996), '흙'(1998), '물'(2005)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여성 감독 야스민 아흐메드의 '묵신'(2006), '탈렌타임'(2009)과 베트남 감독 트린 민하의 '재집합'(1983), '그녀의 이름은 베트남'(1989), '베트남 잊기'(2016) 등 8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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