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 추석연휴 첫날 12~29일 가을 여행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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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 추석연휴 첫날 12~29일 가을 여행주간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09.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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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테마 ‘마을’... 영도 깡깡이, 봉평, 개평, 혼불문학마을까지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에 민간·공공 부문 다양한 할인 혜택도
2019 가을여행주간 홍보 배너
2019 가을여행주간 홍보 배너(사진: 여행주간 홈페이지 캡쳐).

올 가을 여행주간은 추석연휴 첫날인 12일부터 29일까지다. 주제는 ‘취향 따라 떠나는 특별한 보통 날’. 여행주간은 여름철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국내 여행의 매력을 소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마련하고 있다.

한국의 가을. 높고 푸른 하늘에 살랑거리는 바람까지 더해져 사진을 찍으면 화보요, 여름과 달리 멋스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국내여행을 떠나기에도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시기인 셈이다. 이 시기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하는 행사다.

올해의 테마는 ‘마을’.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추천한 전국의 특색 있는 마을 20곳을 ‘취향저격 마을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추천했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으로 유명한 봉평마을, 쇠락한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마을로 변신한 부산 영도 깡깡이예술마을, 대하소설 '혼불'의 배경지이자 작가 최명희 선생의 고향으로 종가집 노봉서원 등 조선후기 건축양식을 만날 수 있는 전북 남원 혼불문학마을 등이 여행객을 맞을 태세다.

1만 원으로 로케이션 매니저와 4곳의 마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 행사도 있다.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전남 담양 삼지내마을에서 혜민 스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19일), 유현수 한식셰프와 경남 함양 개평마을에서 솔송주담그기 체험(9월 23~24일)을 할 수 있다.

캠핑카를 타고 방방곡곡 명소를 찾아가는 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과 연계한 행사도 관심거리. 4일까지 여행주간 누리집에 가고 싶은 여행지와 하고 싶은 활동을 적어 응모하면 1등 3명에게는 ‘캠핑클럽’ 캠핑카 2박3일 이용권과 캠핑그릴을 제공한다.

광역자치단체들도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20개를 마련해 가을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성심당 빵집을 돌아보는 ‘스팀쿡 대전여행’, 전통 고추장을 만들어보는 ‘야단법석 맛있는 순창여행’ 등이다.

이와 함께 민간·공공 부문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있다. 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공식 누리집(travelweek.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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