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우의 사진이야기]95년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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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우의 사진이야기]95년 태종대
  • 사진가 문진우
  • 승인 2019.08.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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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17
사진가 문진우
사진가 문진우

작가의 말

지금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안개 정국이다.

대외적으로는 옆 나라 일본과 때아닌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일 양국 간에 마무리 짓지 못한 과거사가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갈등이다. 잘잘못을 논하는 지면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피하겠다. 다만 어떤 싸움이든 싸움이 시작되면 그것이 크든 작든 양쪽 모두에게 피해가 가게 마련이니 한시바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국내는 어떤가? 촛불의 힘으로 새 정부가 들어섰다. 그런데 보수와 진보 세력을 등에 업은 여야 간의 갈등은 더욱더 깊어지는 것 같다.

이 갈등은 최근 들어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두고 절정에 이른 것 같다. 여야의 설전과 막말은 정말 꼴불견이고, 진흙탕 싸움도 이런 진흙탕 싸움이 없다.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이 부끄러워질 정도다.

사진 속의 태종대는 짙은 안개가 깔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안개가 빨리 사라져서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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