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웃음 축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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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웃음 축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 취재기자 배수진
  • 승인 2019.08.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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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박나래 김준호 변기수 등 유명 코미디언 대거 출연
부산대 앞, 온천천 카페거리 등 부산 전역에서 무료공연도

7회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는 부산에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까지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김준현, 박나래, 김준호 등 유명한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이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여하며 TV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코메디언을 직접 보고 그들의 개그에 한 발짝 다가가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7회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MC를 맡아 화려한 입담으로 막을 열었다. 10일간 열리는 부코페는 11개국 40개 팀의 수준 높은 코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여성들만을 위한 시원하고 화끈한 콘서트 여탕쇼부터 시작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최초 코미디 공연을 선보이는 보물섬’, 성인들만을 위한 변기수 사리사욕쇼등 다양한 국내 팀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팝 음악을 배경으로 하는 코믹한 콩트 퍼레이드의 1인 마임쇼 테이프 페이스부터 시작해 폐품을 재활용해서 그림자로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림자극 벙크퍼펫 등 해외 초청작들도 즐길 수 있다.

제6회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인기상 쪼아맨과 멜롱이(BICF제공)
제6회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인기상 쪼아맨과 멜롱이(BICF제공)

26일부터 29일 나흘 동안은 부산 시민 및 관광객을 위한 오픈 콘서트도 열린다. 26일 부산대 1번 출구 문화 나눔터를 시작으로 27일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 앞 배드민턴장, 28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 상부체육공원, 29일 사상 명품가로공원까지 부산 전역에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오픈콘서트를 위해 국내외 유명 공연팀인 Flying Dutchmen, 정선호, 매직조, 나일준, 박재근 매직유랑단’, 마트쇼, Perdo Tochas, Dou Full House, Victor, 박정은까지 총 10팀이 참석해 웃음 폭격을 날릴 예정이다.

오픈콘서트와 마찬가지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스트리트는 국내외 유명 개그 퍼포먼스 공연팀들이 해운대 구남로에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코미디의 장으로 만드는 하나의 공연이다.

10미터 가까이에 이르는 긴 외발자전거를 비롯한 아찔한 서커스와 코미디를 결합시킨 무대 Flying Dutchmen, 저글링 쇼를 기반으로 한 스탠딩 코미디 쇼 La Show, 넌버벌 코믹 퍼포먼스 MIK magic 10개의 팀이 공연을 진행한다.

부코페 관계자는 막강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올해 페스티벌은 특히 누구나 코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야외공연을 더욱 강화했다많은 관광객들에게 이 행사가 즐겁고 유쾌한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3부터 91까지 10일간 부산 곳곳에서 국내외 유명 코미디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국내 공연(20,000), 해외 공연(10,000)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진행사항은 부산 국제코미디페스티벌 홈페이지 (www.bicf.co.kr)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공연정보 및 티켓 문의는 051-632-2463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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