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여배우 후원설' 일파만파…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강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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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여배우 후원설' 일파만파…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강력 부인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8.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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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전 연예담당 기자, 유튜브 통해 조국-여배우 관계 폭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검 순위 상위권 차지하는 등 관심 증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 더 팩트 이새롬 기자, 더 팩트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사진: 더 팩트 이새롬 기자, 더 팩트 제공).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유명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민형사상의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예담당 기자 출신인 김용호 씨는 지난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 ‘김용호 연예부장’에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의 동영상 기사를 올렸다. 이 동영상은 28분 분량으로, 조 후보자와 여배우의 관계에 대한 폭로가 주된 내용이다. 

김 씨는 방송을 통해 "조 후보자가 한 톱스타급 여배우를 밀어줬고, 이로 인해 이 여배우가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 여배우가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그런데 갑자기 작품도 많이 찍고, CF 광고도 많이 찍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 여배우가 여러 작품을 할 수 있도록 조 후보자가 도와줬다. 여배우의 전 남편은 조 후보자 동생의 절친한 친구로 부산에 사는 상당한 재력가"라며 "명백한 증거가 있다. 조 후보자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 그 여배우를 대동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 여배우는 현재 기혼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미 이혼했다고 하는데, 이혼했다는 보도가 나온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순차적으로 관련 유튜브 방송을 내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26일 현재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 ‘조국 여배우’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관심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관련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준비단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후보자가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취지의 유튜브 방송은 허위조작으로 사실무근이다. 신속히 민형사상 모든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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