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게 다가가는 음악제' 목표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33일간 개최된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한국뿐만 아닌 전 세계의 연주자와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올해 역시 전 세계 20여 개국, 2000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이 음악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어바웃레전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제는 베토벤, 모차르트, 멘델스존 등 서양음악 역사의 ‘전설’이라 불릴만한 인물들을 주제로 하여, 음악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30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솔로이스츠 앙상블 오케스트라(Tel-Aviv Soloists Ensemble Orchestra)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중국의 샤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Xiamen Philharmonic Orchestra), 부산시립교향악단,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기악단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등 다양한 연주자들의 무대를 행사기간동안 부산 각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 기간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들은 클래식 음악 자체의 예술성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음악제를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 부산의 품격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고 시민에게는 양질의 예술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날짜별 행사 일정은 부산마루국제음악제 홈페이지(http://www.bmimf.co.kr/)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산마루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051-516-8293~4)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