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짜뉴스”에서, “위법 없다”, “나몰라라 않겠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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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짜뉴스”에서, “위법 없다”, “나몰라라 않겠다"까지
  • CIVIC뉴스
  • 승인 2019.08.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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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혹 비판에 퇴진요구 거세자 "처신 조심했어야"
"법적문제 없다" 전제 아래, 청문회까지 갈 속내 여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각종 의혹관련 대응 태도가 나날이 달라지고 있다.

자신과 가족을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 “불법 없다등으로 강경하게 대응해 오다, 딸의 입시비리 의혹으로 비판여론이 들끓고 사태요구까지 거세지자 일단 몸을 낮추는 모양새다.

최근 그의 임명에 대한 여론의 추이가 부정적으로 바뀐 것도 태도변화의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조 후보자는 딸 입시비리 의혹이 불거지기 전까지는 여러 의혹에 대해 "국회 청문회에서 소상히 답변하겠다"며 대응을 자제했다.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와 위장전입, 채무면탈을 위한 소송 및 동생 위장이혼 의혹 등에 대해선 법적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비켜갔다.

딸과 관련한 의혹이 급부상했을 때는 모두 가짜뉴스라며 강경 대응했으나 입시 특혜·비리 의혹이 나날이 커지자 사실상 사과를 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민감한 입시문제 앞에 여론이 날로 싸늘해지는 데 대한 대응이었다.

조 후보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나 몰라라 하지 않을 것"이라고까지 얘기했다하지만 법적문제는 없다는 끈은 놓지 않은 것이다.

후보자 사퇴 여론이 거센 점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면서, "모든 것은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끝까지 갈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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