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이런 ‘건강기능식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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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선물, 이런 ‘건강기능식품’은?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8.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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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흑마늘·꿀 등 전년도 대비 169.4% 신장…자체브랜드(PB) 상품 잇달아 출시
건강 트렌드 반영…한우·굴비·과일 선물세트보다 인기
추석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추석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중한 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선물을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추석 대목을 맞아 다양하고 이색적인 추석 선물세트가 쏟아지는 가운데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군이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3주간의 2019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군의 매출은 전년도 대비 169.4%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군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때도 매출 신장률이 각각 39.1%, 49.1%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홍삼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품목을 작년 추석 대비 20% 가량 늘려 품질 높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단독 제품인 ‘정관장 홍삼원기(氣)’는 6년근 홍삼농축액에 대추, 생강, 구기자, 영지버섯 농축액 등을 함유한 제품으로 편리하게 음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신장률이 한우, 과일, 굴비 등 전통적인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설에 매출이 37.5% 증가한 것을 시작으로 추석에는 35.8%, 올해 설에는 20.7%로 꾸준히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중소기업 ‘강개상인’과 협업한 홍삼 자체브랜드(PB) ‘신세계×강개상인 홍삼 4종’을 지난 20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홍삼·흑마늘(진액) 등으로 구성된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는 주력 상품인 스팸 선물세트보다 가격대가 높으나, 매출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밖에도 미네랄, 무기질, 비타민, 프로폴리스 등이 다량 함유되어 면역력과 피부 건강에 좋은 꿀은 고대 그리스에서 ‘신들의 식량’으로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이다.

꿀 중에서도 뉴질랜드 마누카 숲에서 번식한 꿀벌이 만든 마누카 꿀은 에너지 증진 및 항균 작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추석 선물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마누카 꿀은 일반 꿀보다 씁쓸하고 진한 맛이 나며 강력한 항균 작용 역할을 하는 메틸글리옥살(MGO) 성분이 풍부해 ‘천연 항생제’로 유명하다.

뉴질랜드 무공해 자연에서 채밀된 100% 천연 마누카 꿀은 콤비타코리아를 통해 국내에 정식 통관되고 있다.

콤비타코리아에서는 현재 추석을 앞두고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현대백화점 및 신세계백화점 등 해당 매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마누카 꿀을 만나볼 수 있다.

장성희 롯데마트 건강기능식품팀장은 “건강 트렌드를 반영하듯 매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에는 전년도 대비 20% 가량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늘려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상품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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