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중년 세대 위해 '활력-업(UP) 프로젝트’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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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중년 세대 위해 '활력-업(UP) 프로젝트’ 추진한다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19.08.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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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일자리 4만 6000개 확충
재능공유·건강·여가활동 인구 연 15만 명 기대

부산시가 2022년경 도래하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신중년(5060)세대의 활력 있는 인생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는 퇴직, 은퇴 등 생애전환기를 맞은 5060 신중년 세대를 위해 신중년 활력-(UP)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된 내용은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확충, 재능공유와 소통, 건강·여가지원 등이다.

20194월 기준 부산시 5060 신중년 인구는 1084천명으로 시 전체인구의 31.6%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40년까지 인구의 30%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같은 기간 생산가능 인구는 247만 명에서 170만 명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추계된다.

이러한 인구추계 변화에 따라 시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보람 있고 활력 넘치는 신중년 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예산 9546억 원(국비4345, 시비5201)을 투입한다. 정책목표는 신중년 경제활동 인구 46000명 증대, 기업 100개 창업, 재능공유, 건강·여가활동 인원 연간 15만 명 참여 등이다.

시는 경제활동(UP)’, ‘재능공유·소통(UP)’, ‘건강·여가(UP)’ 3대 전략과 기반 구축을 위해 11개 중점과제, 39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경제활동(UP)’을 위해 시는 신중년 에스오에스(SOS) 센터를 개설한다. 이 센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들에게 금융기관 대출금 상환유예, 이자보전 지원 등의 금융지원과 재취업창업을 위한 상담 및 정보제공을 통해 신중년의 사회경제적 재기를 도와준다.

, 신중년의 노하우와 청년의 아이템을 결합함으로써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신중년&청년 세대융합 스타트업(Start-up) 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재능공유·소통(UP)’에서는 ‘50+재능허브를 구축, 운영함으로써 신중년의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일자리 사회공헌과 연계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건강·여가(UP)’에서는 대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올 하반기부터 500명에게 인공지능(AI)스피커를 보급한다. 신중년 고독자와 홀몸 어르신이 AI스피커와 감성적 대화를 하도록 지원하는 것.

이들의 대화와 행동패턴 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하해 위기를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조기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감성케어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중년들이 마음 놓고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제·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고, 후반기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해 숙련된 인적자원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활발한 소통과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는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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