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대만 화롄 해역서 규모 6.0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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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대만 화롄 해역서 규모 6.0 지진
  • 취재기자 김진성
  • 승인 2019.08.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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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당국, 아직 피해 상황 파악 불가능
대만, '불의고리'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 자주 발생
'불의 고리'에 속한 대만은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사진: 기상청 제공).
'불의 고리'에 속한 대만은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사진: 기상청 제공).

8일 오전 대만 화롄 북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기상국(CWB)과 우리 기상청은 이날 오전 628(현지시간 오전 52800) 대만 화롄 북동쪽 65km 해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원지는 북위 24.43 N, 동경 121.91 E 지점이다. 발생깊이는 23km이다. 기상청은 국내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NHKAFP통신 등은 미국 지질조사국(USGG) 분석결과 진원의 깊이가 10km라고 밝혔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해일(쓰나미) 발생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아직 피해 상황이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목격자들에 따르면 진원지에서 약 90km 떨어진 수도 타이베이에서도 수십초간 고층 건물이 흔들렸으며,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원과 가까운 동부 이란현에서는 편의점 선반에서 상품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나오고 있다고 대만 언론들은 전했다.

대만은 불의고리에 위치한다. ‘불의고리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의 환태평양 조산대를 칭하는 말이다. ‘불의고리에 속한 대만은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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