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시수도기념관(관장 하인수)은 『한국전쟁과 부산』 특별전을 열고 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 발발 69주년 및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지정번호: 사적 제546호, 지정일: 2018년 11월 6일)을 기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이번 특별전을 한국전쟁기 부산 각 지역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로 구성했다. <한국전쟁기 정치‧행정의 중심지‘부민동’> <행정과 물류의 중심지‘중앙동’> <국제시장과‘신창동’>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광복동’> <한국 산업의 초석이 되다-‘범일동’> <소 검역소 마을에서 피란민 마을로,‘우암동’> <UN군 잠들다 - ‘대연동’> <외국 군대가 머문 곳,‘연지동과 서면’> 등 8개 장으로, 한국전쟁기 부산 각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 120여 점을 전시한다.
부산은 북한의 남침에 저항하는 마지막 교두보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이 발발한 지 2개월 만에 부산을 임시수도로 삼았다. 전쟁이 일어난 후 많은 피란민들이 철로와 해로로 대거 피란수도 부산으로 유입되었으며, 많은 물자와 외국 군대가 부산항을 통해 부산으로 들어왔다. .
임시수도기념관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사진자료들은 한국전쟁으로 부산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그리고 피란수도로서 부산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현대사 속 부산의 굵직한 역사적 발자취를 담은 특별전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22일(일)까지.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임시수도기념관 사무실(051-231-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