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에서 이승만은?
상태바
‘한국전쟁과 피란수도 부산’에서 이승만은?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8.08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시수도기념관, 전쟁기 부산 풍정 사진’120여 점 전시

부산 임시수도기념관(관장 하인수)한국전쟁과 부산 특별전을 열고 있다.

 

'피란수도 부산'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사진 한 컷. 대통령관저 응접실에서 각부 장관에게 훈시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1951년)이다(사진; 임시수도기념관 제공).
'피란수도 부산' 특별전에서 전시 중인 사진 한 컷. 대통령관저 응접실에서 각부 장관에게 훈시하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1951년)이다(사진; 임시수도기념관 제공).

 

임시수도기념관은 한국전쟁 발발 69주년 및 부산 임시수도 대통령관저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지정번호: 사적 제546, 지정일: 2018116)을 기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이번 특별전을 한국전쟁기 부산 각 지역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들로 구성했다. <한국전쟁기 정치행정의 중심지부민동’> <행정과 물류의 중심지중앙동’> <국제시장과신창동’>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광복동’> <한국 산업의 초석이 되다-‘범일동’> <소 검역소 마을에서 피란민 마을로,‘우암동’> <UN군 잠들다 - ‘대연동’> <외국 군대가 머문 곳,‘연지동과 서면’> 8개 장으로, 한국전쟁기 부산 각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자료 120여 점을 전시한다.

부산은 북한의 남침에 저항하는 마지막 교두보였다. 이승만 대통령은 전쟁이 발발한 지 2개월 만에 부산을 임시수도로 삼았다. 전쟁이 일어난 후 많은 피란민들이 철로와 해로로 대거 피란수도 부산으로 유입되었으며, 많은 물자와 외국 군대가 부산항을 통해 부산으로 들어왔다. .

임시수도기념관 측은 "이번에 선보이는 사진자료들은 한국전쟁으로 부산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그리고 피란수도로서 부산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를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현대사 속 부산의 굵직한 역사적 발자취를 담은 특별전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222()까지.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임시수도기념관 사무실(051-231-634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