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多]유승민-손학규, 박지원-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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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多]유승민-손학규, 박지원-정동영
  • 편집국
  • 승인 2019.08.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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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유승민-손학규 충돌, 심리적 분당 국면
평화, 박지원 "정동영 사퇴해야… 정동영 “총선 불출마 선언을”

일본과의 경제전쟁대응방안을 둘러싸고, 우리 정가에서도 백가쟁명식 처방이 만발하고 있다. 요즘 기록적 폭염 속에서, 원내 3, 4당의 내홍 역시 심각하다.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의 정동영 대표, 두 대표의 퇴진 논쟁이다.

 

유승민-손학규 충돌, 심리적 분당 국면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와 손학규 현 대표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그간 손학규 퇴진론을 둘러싼 당내 혁신위의 대리전 성격에서 당사자 간 싸움으로 옮겨붙은 것이다.

손 대표는 그동안 자신을 겨냥한 퇴진요구의 배경으로 유 전 대표를 지목했다. “한국당으로 갈 것이면 혼자서 가라며 한껏 수위를 높힌 것이다.

유 전 대표는 그간 침묵을 깨고 대응에 나섰다. 손 대표가 허위사실 공세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손 대표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맞받았다.

겉으로 드러난 바, 두 사람 모두 다른 당과의 통합론을 부인하며, 자강론을 펴고 있다. 그 속에서 안철수 전 의원의 국민의당 계열에서 손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당초 통합-창당의 주역인 안철수-유승민 연대를 위해서다.

사실, -손 두 사람의 갈등은 여러 면에서 대립적이다. 야권 재편을 둘러싼 추진방향에서 반문(反文)-친문(親文) 논쟁까지. 그들의 결별은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많다. 정서적 분당 국면이라는 것이다.

 

박지원 "정동영 사퇴해야정동영 총선 불출마 선언을

민주평화당 내 당권파-비당권파의 5일 심야 워크숍은 접점 없이 끝났다. 정동영 대표는 당내 신당추진기구 설치를 제안했지만 비당권파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는 정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박지원 6일 오전 BBS 라디오에 출연, "내일까지 정 대표의 답변을 기다렸다 행동에 옮길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사퇴 요구와 관련, 기자회견에서 그럼 대안정치연대 쪽에서는 뭘 내려놓겠다는 것인지 물어보겠다. 21대 총선 출마를 내려놓겠다는 것인지, 수도권 출마를 결심하겠다는 것인지, 물어보겠다고 말했다.[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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