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내일(6일)은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중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12~18시)에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겠다. 밤(18시 이후)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내일부터 모레(7일)까지 강원도·충북·경상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와 함께 50~150mm,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산간계곡·하천 등은 급격히 물이 불어 범람할 수 있으므로 야영객·등산객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21~27도(오늘 22~27도, 평년 21~24도), 낮 기온은 27~37도(평년 28~32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3 ~ 27도 ▲ 부산·울산·경남 21 ~ 26도 ▲ 대구·경북 20 ~ 25도 ▲ 광주·전남 24 ~ 26도 ▲ 전북 22 ~ 25도 ▲ 대전·세종·충남 21 ~ 25도 ▲ 충북 22 ~ 26도 ▲ 강원 17 ~ 24도 ▲ 제주 25도이다.
내일 낮 최고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35 ~ 37도 ▲ 부산·울산·경남 30 ~ 32도 ▲ 대구·경북 28 ~ 33도 ▲ 광주·전남 31 ~ 34도 ▲ 전북 32 ~ 34도 ▲ 대전·세종·충남 34 ~ 35도 ▲ 충북 32 ~ 35도 ▲ 강원 25 ~ 37도 ▲ 제주 30 ~ 32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에서의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 서울(보통) ▲ 인천(보통) ▲ 경기북부(좋음) ▲ 경기남부(보통) ▲ 강원영서(좋음) ▲ 강원영동(좋음) ▲ 대전(좋음) ▲ 세종(좋음) ▲ 충북(좋음) ▲ 충남(보통) ▲ 광주(좋음) ▲ 전북(좋음) ▲ 전남(좋음) ▲ 부산(좋음) ▲ 대구(좋음) ▲ 울산(좋음) ▲ 경북(좋음) ▲ 경남(좋음) ▲ 제주(좋음)이다.
한편, ‘프란시스코’가 북상함에 따라 내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 바람이 일겠다. 모레(7일)는 중부지방에 평균풍속 35~70km/h(10~20m/s), 최대순간풍속 55~90km/h(15~25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서 오른편에 위치하는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90~108km/h(25~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12~18시)에는 전남동부와 경남, 내일 밤(18~24시)에는 전북내륙과 경북, 충청남부에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옥외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