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무더위에 외출했다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 시원한 물이 생각납니다. 더위를 식히려고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들이켰던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사실 흉통, 복통, 설사, 소화불량은 물론, 드물게는 심장마비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고작 찬물 들이키는 행동이 건강에 큰 위협이 된다니, 쉽게 와닿지 않는데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노출되면 몸속 혈관은 확장됩니다. 혈액이 빠르게 돌기 시작하죠. 그 상태에서 차가운 물을 들이키면 혈관은 갑자기 수축하게 되는데요.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급격히 줄어 심정지가 올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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