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나리 ‘동일본’ 덮친다...“도쿄로 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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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나리 ‘동일본’ 덮친다...“도쿄로 향하는 중”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7.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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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26일 오전 발생...한국이 제출한 이름
27일 오사카· 28일 도쿄 훑을 듯

6호 태풍 나리가 일본 동부지방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는 나리의 예상 경로에 완전히 빗겨나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약 57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소형 태풍인 나리는 강풍반경 180km, 최대 풍속은 초속 18m.

나리는 도쿄, 나고야 등 동일본 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영향을 미치겠다. 일본 기상청은 긴키 지방과 동일본 태평양은 26일부터 28일경까지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고,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제6호 태풍 나리 예상 이동 경로(사진: 기상청 제공).
26일 오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제6호 태풍 나리 예상 이동 경로(사진: 기상청 제공).

나리는 우선 27일 새벽 3시쯤 오사카 남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같은날 오후 3시 오사카 남동쪽 약 80km 부근에서 육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8일 오전 3시 도쿄 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전망이다.

한국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이 예측한 나리의 이동경로는 거의 비슷하다.

한편 나리는 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지난 2007년 제주도에 큰 피해를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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