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이혼 관련 악플러들 고소…“선처·합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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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이혼 관련 악플러들 고소…“선처·합의 없다”
  • 취재기자 송정빈
  • 승인 2019.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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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리인 선임
소속사 UAA “송혜교 견딜 수 없는 고통 겪어”
배우 송혜교가 이혼 관련 루머 유포자 및 악플러를 상대로 지난 25일 고소장을 분당경찰서에 냈다(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배우 송혜교가 이혼 관련 루머 유포자 및 악플러들을 지난 25일 경찰에 고소했다.(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최근 배우 송중기와 합의이혼에 이른 배우 송혜교가 이혼 관련 루머 유포자들과 악성 댓글을 게재한 네티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다수의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소속사는 “송혜교와 관련된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에 대한 증거 수집이 완료된 다수 유포자를 1차로 고소했다”며 “나머지 온라인 커뮤니티나 댓글, 유튜버 등에 대해서도 증거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번 고소와 관련해 지난달 28일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소속사는 “고소장 접수와 관련,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1차 고소 조치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의로 가득 찬 욕설, 그리고 차마 상상하기 어렵고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을 날조하고 퍼트리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분명 사회적 용인 수준을 넘었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고 있다“며 ”익명성을 악용해 무분별하게 루머를 양산하고 이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서 더 이상 글로써 사람에게 상처주고 고통을 안기는 행위가 자제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7년 10월 결혼했다. 그러나 지난 22일 오전 10시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 이로써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다음은 UAA의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UAA입니다.

배우 송혜교 씨 소속사 UAA는 2019년 7월 25일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모욕에 대한 내용으로 혐의점이 분명히 드러난 다수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UAA는 배우 송혜교 씨와 관련해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에 대한 증거수집이 완료된 다수의 유포자들을 1차로 분당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당사는 나머지 커뮤니티나 댓글, 유튜버 등에 대해서도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그 전원에 대하여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UAA는 이번 고소건과 관련해서 지난 6월 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법적 대응을 준비해왔습니다.

아울러 고소장 접수와 관련, 당사는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이번 조치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해 나갈 것임을 거듭 밝힙니다.

배우 송혜교 씨와 관련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의로 가득 찬 욕설, 그리고 차마 상상하기 어렵고 있을 수도 없는 일들을 날조하고 퍼트리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고, 이는 분명 사회적 용인 수준을 넘었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향후, 익명성을 악용하여 무분별하게 루머를 양산하고 이를 확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서 더 이상 글로써 사람에게 상처주고 고통을 안기는 행위가 자제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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