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일자리 해결-경제 활성화 우선기대... '동남권 관문공항'은 5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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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일자리 해결-경제 활성화 우선기대... '동남권 관문공항'은 5순위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19.07.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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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정례여론조사 '건의사항' 분석 결과
관문공항 이슈, 부산시는 중시하나 시민은 덜 중시
부산시민들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보다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 등생활과 밀접한 정책 마련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시빅뉴스 편집).
부산시민들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보다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 등생활과 밀접한 정책 마련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시빅뉴스 편집).

부산시민들은 동남권 건설 추진보다 일자리 문제 해결과 경제 활성화, 도로환경 개선 같은 생활정책을 보다 원하고 있다. 부산시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정례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부산시는 동남권 관문공항에 정책우선 순위를 두고 있으나, 실제 시민인식상 우선순위 지목도는 단 5.4%.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정책우선순위에 대한 인식차이는 컸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에 부산시민 66.9%는 찬성했다. 이념 성향에 따른 차이도 별 크지 않다. 보수 성향의 찬성률은 63.5%, 진보 성향은 70.7%였다.

 부산시민이  해결을 요청한 건의사항 대부분은 일상생활 문제다. 건의사항 407건 중 1위는 일자리 문제(20.1%)였고 2위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13.8%)이었다. 이어 대중교통 및 도로상황 개선(5.9%) 등이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5.4)은 5순위에 그쳤다.

이 조사는 서던포스트가 20196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휴대전화 50%, 유선전화 50%)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 수는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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