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일자리 날로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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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일자리 날로 줄어드나?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7.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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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감소 속. 취준생 71만 명 13년 만에 최고
미취업자 역시 154만명... 2007년 이래 가장 많아
청년들 중 취업준비생이 71만 4000명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사진: 통계청 제공).
청년들 중 취업준비생이 71만 4000명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사진: 통계청 제공).

청년층(15~29) 중 취업준비생이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준생 10명 중 3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의 ‘2019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지난 5월 기준으로 청년층은 9073000명. 전년대비 84000(-0.9%P) 감소했다. 그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439만 명, 비경제활동인구는 4683000명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학교를 다니거나, 취업시험을 준비하거나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당장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취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취준생)714000명이다. 취준생은 전년대비 2.2%P 늘어난 88000명으로 2006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다.

여전히 취준생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공무원시험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통계청 제공).
여전히 취준생이 가장 많이 준비하는 시험은 공무원시험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통계청 제공).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취업시험은 일반직 공무원으로 30.7%였다. 전년대비 2.6%P 하락했지만, 여전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준생 10명 중 3명은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것.

그 다음으로는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4.8%) 일반기업체(23.7%) 언론사, 공영기업체(9.9%) 순으로 높았다. 전년대비 가장 높은 비율로 오른 분야는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부문으로 4.3%P 상승했다.

취준생이 13년 만에 최고로 높은 수를 기록한 가운데 미취업자 수도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취업자는 1541000명으로 전년보다 54000명 증가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으로는 직업교육, 취업시험 준비가 3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그냥 시간보냄 21.6% 구직활동 13.0% 순으로 높았다.

그렇다면 청년들의 첫 월급은 얼마였을까. 청년들의 첫 일자리 임금은 150만 원~200만 원 미만이 3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150만 원 미만 27.7% 200~300만 원 미만 18.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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