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 5G 로밍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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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외 5G 로밍 서비스 개시
  • 취재기자 김진성
  • 승인 2019.07.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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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세계최초' 서비스 시작.
해외에서도 스트리밍, VR, AR 5G 서비스 이용.

5G 로밍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7부터 세계 최초로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 직원이 스위스 현지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모습이다(사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직원이 스위스 현지에서 5G 로밍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모습이다(사진: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스위스 이동통신사업자인 스위스콤과 손잡고 5G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위스콤은 약 6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스위스 1위 통신 사업자다. SK텔레콤 5G 이용자가 스위스에 방문할 경우 스위스콤 5G 커버리지 안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위스는 유럽 최초로 5G 상용화를 시작한 국가다. 취리히, 제네바, 베른 등 주요 관광지를 포함한 110개 도시에서 5G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텔레콤과 스위스콤은 지난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G 로밍 상용화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스위스에서 로밍을 이용하면 고객들의 사용 빈도와 트래픽이 높은 스트리밍 서비스뿐만 아니라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다양한 5G 서비스를 좋은 품질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SK텔레콤 5G 로밍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에 우선 적용된다. 갤럭시S10 5G 이용자는 17일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스위스를 방문하면 스위스콤을 통해 5G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LG전자 ‘LG V50’ 이용자도 스위스에서 5G 로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5G 로밍 가능 국가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로밍 서비스 기념으로 연말까지 바로(baro) 요금제를 가입하고 스위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추가 비용 없이 5G 로밍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기간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프로모션 종료 후 합리적인 가격의 5G 로밍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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