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잘 되는 국가기술자격증 1위는 지게차 운전기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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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잘 되는 국가기술자격증 1위는 지게차 운전기능사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7.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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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사·자동차운전면허·요양보호사 등도
자격층 취득 유무로 임금 약25만 원 차이

기업들이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증 1위로 지게차운전기능사가 꼽혔다.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은 자동차운전면허였다.

12일 공공 부문 대표 취업 지원 누리집인 워크넷에 따르면, 2018년 구인 공고 약 118만 건을 분석한 결과, 자격증과 관련된 구인건수는 281675(23.8%)으로 4건 중에 1건 정도는 채용할 때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구인 공고가 많아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은 뭘까. 우선 국가기술자격만 한정하면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다. 지게차는 제조업, 도매, 소매업 등 모든 업종에서 두루 쓰인다. 2위는 건축기사, 3위는 한식조리기능사가 차지했다.

전기 분야 자격증도 취업에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기기사가 4, 전기산업기사 6, 전기기능사 7, 전기공사산업기사 12, 전기공사기사 18위로 구인 공고가 잦은 자격증 20개 중 5개가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해당 업종은 관련 법률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자를 고용하도록 규정해 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공고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구직자들은 자격 취득을 준비하기 전 관련 법률에서 해당 자격 우대를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가기술자격증을 포함한 전체 자격증을 놓고 보면 구인 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 1위는 자동차운전면허다. 자동차운전면허는 모든 업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요구되는 자격증들이 뒤따랐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자격증 취득 유무에 따라 임금 수준도 차이를 보였다.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구인공고의 제시임금은 월평균 2259000원이었다. 자격증을 필요로 하지 않는 구인공고의 월평균 제시임금은 이보다 258000원 적은 2001000원으로 나타났다.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수와 취득자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18년 응시자수는 349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7만 명(2%) 증가했다. 자격 취득자수는 약 69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1만 명(1.7%) 늘었다.

한편 다음은 워크넷이 집계한 구인 공고가 많은 자격증 20선이다.

자격증 전체 중 자동차운전면허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간호사 자동차운전면허1종대형 전기기사 토목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직업상담사2영양사 용접기능사 정보처리기사 전산회계1전산세무2급이다.

국가기술자격에서는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사 토목기사 전기산업기사 전기기능사 직업상담사2용접기능사 정보처리기사 건축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에너지관리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컴퓨터활용능력2건설안전기사 공조냉동기계기능사 전기공사기사 수질환경기사 산업안전기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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