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일본 전력 제공국' 요청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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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일본 전력 제공국' 요청한 적 없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7.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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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력제공국으로 간주된다는 보도는 거짓”
유엔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의혹도 전혀 사실 아니다

유엔군 사령부가 일본을 전력제공국에 포함한다는 최근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유엔군 사령부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엔군 사령부는 유엔사 조직 구조의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일본을 전력제공국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사는 일본을 전력제공국으로 제안하지도, 일본이 요청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일본의 무역제재로 반일감정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도는 소문에 유엔사가 빠르게 대응한 것.

유엔사는 지난 69년 동안 성공적으로 지역 안보에 기여해왔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두어 왔다최우선 순위로 지속적인 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와 국방부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일본의 참여 논의는 검토도 한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유엔사는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에 넘기고, 유엔사의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단호히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엔사는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군 4성 장군이 이끌어갈 연합사령부로 안정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유엔사를 작전기능을 가진 사령부로 만들 계획은 없으며, 이와 다른 어떤 내용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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