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수영선수권대회 17일 간의 대장정 시작
상태바
2019 광주수영선수권대회 17일 간의 대장정 시작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7.12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28일, 광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 총 7곳에서 개최
'인기 종목' 경영, 21일부터 개최...박태환 출전 안 해

지구촌 수영인들의 축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12일 막을 올리고 숨 가쁜 일정에 돌입했다. 역대 수영대회 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오는 28일까지 6개 종목 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칠 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다이빙 남자 스프링보드 1m 예선과 아티스틱 수영 솔로 테크니컬 예선이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다이빙 경기에는 우하람과 김영남이 출전했다. 우하람은 예선에서 총점 396.10점으로 3위를 기록해 결승 진출했다. 1위는 429.40점의 왕종위안(중국), 2위는 410.80점의 펑지안펑(중국)이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영남은 예선 13위로 결승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4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종목에 출전하고 있다.

아티스틱 솔로 테크니컬에 출전한 이리영 선수는 15위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티스틱 솔로 테크니컬은 예선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이리영은 77.4921점을 받아 28명 가운데 15위에 올랐다.

아울러 13일 오전에는 국내선 생소한 종목인 바다 마라톤오픈워터수영 남자 5km가 개최된다.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진행되는 오픈워터는 예선 없이 단 한 번의 경기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수영인들이 주목하는 경영은 21일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수영팬들은 세계를 주름잡는 경영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세계 1위인 미국 경영대표팀에는 마이클 펠프스와 단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다관왕 타이 기록을 세운 케일럽 드레슬, 2회 연속 여자부 MVP를 거머쥔 케이티 러데키 등이 포함됐다.

박태환과 치열한 경기를 펼쳤던 중국 수영 스타 쑨양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하는 쑨양은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2013·2015 대회 남자부 MVP로 뽑힌 바 있다.

박태환 선수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그는 우리나라 유일한 세계선수권 대회 메달리스트다. 대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금메달리스트 김서영, 여자 배영 100m 한국 신기록 보유자 임다솔 등이 각각 개인혼영 200·400, 배영 50m·100m·200m에 출전해 메달을 노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194개국, 선수 2639명을 포함한 7507명이 참여한다. 선수들은 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수영, 오픈워터 수영, 하이다이빙 등 총 6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친다. 경기장은 총 7개소로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조선대학교 축구장, 염주종합체육관, 여수엑스포해양공원, 남부대학교 축구장 등 5곳과 훈련시설 2곳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