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파업 이틀 만에 노사 비공식 대화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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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파업 이틀 만에 노사 비공식 대화 재개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7.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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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노사 비공식 대화 진행
노사 교섭 재개로 이어질지 주목

부산지하철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부산교통공사와 노조가 비공식 대화를 진행했다. 부산지하철 파업 장기화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협상 재개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11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지하철노조 소회의실에서 비공식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영태 공사 안전혁신본부장과 임은기 노조 사무국장, 양측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날 노사는 교섭 재개 시점, 파업 복귀 시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와 사측은 그간 팽팽한 기류를 유지해왔다. 노조는 파업 직전 당초 제시한 4.3% 인상의 임금요구안을 포기하고 1.8%로 축소 요구했다. 그러나 교통공사는 열악한 재정 여건을 들며 임금 동결을 고수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노조는 지난 10일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11일 오후 4시 기준, 부산도시철도는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오후 6~8시에는 100% 운행, 나머지 시간에는 70%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는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노조가 파업하더라도 필수유지 업무자는 근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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