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1일 오전 전국 대부분 비 그칠 듯
수요일인 10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11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오전 9시~12시 경에는 남부지방, 오후 3시~6시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부산·경상남도·서울·경기도·강원영서·제주도 30~60mm ▲울산·부산동쪽(기장군·금정구·해운대) 100mm 이상 ▲강원영동 50~150mm (많은 곳 200mm 이상) ▲그 밖의 전국 10~40mm이다.
이번 장마전선은 시간당 경상해안,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를 동반하겠다.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따라 두 지역의 강수 시간이 길어지고,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북동진하면서 남쪽으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에 의해 비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할 것”이라며 “백두대간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지방의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전국의 장맛비 영향으로 선선하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됐던 중부내륙은 전날보다 크게 낮은 온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17~22도 ▲부산·울산·경남 18~21도 ▲대구·경북 16~21도 ▲광주·전남 19~21도 ▲전북 17~20도 ▲대전·세종·충남 17~20도 ▲충북 17~20도 ▲강원 13~19도 ▲제주 21~2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26~29도 ▲부산·울산·경남 23~27도 ▲대구·경북 23~26도 ▲광주·전남 24~26도 ▲전북 24~26도 ▲대전·세종·충남 25~28도 ▲충북 23~28도 ▲강원 18~29도 ▲제주 25~27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