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공천 반대하는 구청장 무소속연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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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공천 반대하는 구청장 무소속연대 결성
  • 박정일
  • 승인 2013.01.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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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후보자와 무소속 후보로 활동해 오던 6명의 구청장 후보들이 모여 “참일꾼 무소속 연대”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월 3일, 11시 부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김문곤(금정구청장)후보, 이진복(동래구청장)후보, 임주섭(연제구청장)후보와 무소속 후보인 김유덕(영도구청장)후보가 참석해 ‘참일꾼 무소속연대'결성 기자회견을 가졌다.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한 이인준 후보를 제외한 5인의 후보는 ‘참일꾼 무소속연대'의 출범을 선언하고 이를 밀실공천을 거부하여 진정한 지방자치를 정착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거대정당, 거대조직과 맞서 싸우기는 힘들지만 우리를 지지하는 시민들을 믿고 참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진복 후보는 “제대로 된 절차로 공천을 했다면 한나라당의 공천 결과에 승복했을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제시한 5가지 기준에 부합했음에도 우리를 이미 공천 전에 내정된 사람의 들러리로 전락케 한 정당공천은 부당하다”며 한나라당 공천을 ‘밀실공천'이라며 비판했다.

처음부터 무소속 활동을 했던 김유덕 후보는 “이번 연대를 통해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의 국회의원을 심판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참일꾼 무소속연대'가 지방자치 계몽운동이 될 것이라는 이진복 후보는 “참일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발품을 팔며 일 하겠다”고 다짐했다.

‘참일꾼 무소속연대'는 로고송과 명함의 바탕색, 현수막 도안 등을 통일하고 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유세활동을 서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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