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역대 한국 메이저리거 4번째 올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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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역대 한국 메이저리거 4번째 올스타 선정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7.0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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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이어... 한국인 사상 처음 선발투수 등판
아시아권 올스타 선발 투수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처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역대 한국 메이저리거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다(사진: LA다저스 공식 트위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역대 한국 메이저리거 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다(사진: LA다저스 공식 트위터).

코리안 몬스터류현진이 역대 한국 메이저리거 사상 4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류현진은 1(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양대리그 투수 및 타자 후보 선수 명단에 내셔널리그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30(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류현진은 7시즌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92,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2,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의 경우 현재 1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류현진이 유일하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KBO)에서 활동하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 중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앞서 올스타전에 출전한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는 고교 졸업 또는 대학 재학 중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이다.

류현진은 한국 선수 최초로 올스타전에 선발 출장한다. 아시아권 선수가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로 출장하는 것은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좋은 날인 것 같다영광스러운 자리고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고 기쁨을 나눴다. 다저스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처음으로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동료 투수인 커쇼와 뷸러 그리고 타자 코디 벨린저가 류현진과 함께 10일 열리는 올스타전 멤버로 선정돼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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