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개인택시 기사·폐암 국가검진·황교안 아들·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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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개인택시 기사·폐암 국가검진·황교안 아들·류현진
  • 편집국
  • 승인 2019.06.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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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고령 90세 기사...전국 개인택시 기사 65세 이상 37% 차지

전국의 개인택시 운전자 162199명 중 65세 이상자가 36.8%59806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80세 이상 운전자는 631명이었다. 지역별로 등록된 개인택시 운전자 중 6월 기준 최고령자는 대구에 등록된 93세 운전자였으며, 서울 91, 부산 90세 운전자가 뒤를 이었다.

정부는 65세 이상 버스 기사만 받던 자격유지검사를 택시기사까지 확대했지만, 의료적성검사는 업계의 반발로 아직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암 사망 1폐암 54~74골초대상 7월부터 국가 암검진 시행

암 사망 원인 중 1위인 폐암에 대해서도 오는 7월부터 국가 암검진이 실시된다.

검진 대상자는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 담배를 피운 폐암 고위험군이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 기간을 곱한 것이다.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행 5대 국가 암검진(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7월부터 폐암이 추가돼 폐암 조기발견으로 인한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게 됐다.

폐암 검진 대상자는 폐암 검진비(11만 원)10%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와 의료급여수급권자는 무료다.

폐암은 전체 암 사망 원인 중 1위다. 2017년 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암으로 사망한 이들의 숫자)은 폐암 35.1, 간암 20.9, 대장암 17.1, 위암 15.7명 순이었다. 5(20122016) 상대생존률(일반인과 비교할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폐암이 27.6%로 췌장암 11.0% 다음으로 낮았다. 위암과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은 5년 상대생존률이 70% 이상이다.

 

황교안 대표 아들 KT 특혜채용 의혹 검찰 수사 착수

서울남부지검이 30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아들의 KT 특혜채용 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청년민중당이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사건을 형사6(김영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형사6부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특수수사 전담부서이다.

황 대표는 지난 21일 숙명여대 특강에서 "큰 기업에서는 스펙보다 특성화된 역량을 본다"면서 자신의 아들은 학점이 3.0에 미달하고, 토익점수는 800점 정도로 '스펙'이 부족한 편이었지만 대기업에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황 대표의 아들이 명문대를 졸업하고 학점은 3.29, 토익은 925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황 대표의 아들이 마케팅 직군으로 입사했으나 황 대표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던 시기에 법무팀으로 인사이동한 것이 특혜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류현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시즌 최악 투구로 패전

류현진(3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29(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시즌 최악의 투구로 패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했다. 시즌 2(9)째다. 다저스는 9-13으로 패하며 콜로라도 상대 1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그저 실점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쿠어스필드는 타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린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어느 투수도 이곳에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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