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금리? 주거 걱정하는 청년 위한 맞춤형 대출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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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금리? 주거 걱정하는 청년 위한 맞춤형 대출상품 출시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19.06.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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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금리 낮추고, 소득 요건 확대...중도상환수수료 면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상품을 출시했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청년들의 주거 걱정을 덜기 위해 맞춤형 전·월세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전·월세 보증금, 월세자금, 대환 지원 등 3가지다.

지원 대상은 부부합산 기준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인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가구다. 상품을 이용하다 만 34세가 넘은 경우 1회에 한해 기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이때, 전세 금리는 연 2.8% 내외로 일반전세 대출보다 낮은 것이 특징이다. 소득 요건도 기존 5000만 원 이하보다 높은 7000만 원 이하로 확대시켜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방에서 이용 가능한 주택의 전·월세 보증금 한도는 3억 원이다(지방이 아닌 경우 5억원). 전세 보증금 대출한도는 최대 7000만 원(전세자금의 90%이하).

전세 계약 기간에 따라 만기는 2년 또는 3년이며, 계약을 중도해지해도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반면, 월세자금은 2년 동안 월 50만원 이내에서 최대 1200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금리는 연 2.5% 내외다. 최대 8년 거치 후 3년 또는 5년 분할상황 할 수 있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용도별 한도만큼 전환 지원한다. 대환대출의 경우, 일반 전세 대출보다 금리가 감면된다. 월세인 경우도 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는 청년의 소득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면제하고 있다.

청년 전·월세 대출상품은 임대인의 동의 절차 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별도의 신용심사를 하지 않아 무소득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경남, KB, 하나, 우리, NH, 기업, 신한, 수협, 대구, 광주, 전북, 카카오(* 카카오은행은 하반기 취급 예정) 은행에 신청할 수 있다.

추가 궁금한 사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또는 각 은행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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