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태블릿 더 이상 생산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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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태블릿 더 이상 생산 안 한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6.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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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없는 태블릿 라인업 자체 포기...노트북에 집중할 것
구글이 태블릿 개발을 더 이상하지 않는다. 사진은 구글의 프리미엄 태블릿 제품 픽셀 슬레이트(사진: 구글 공식 유튜브 캡처).
구글이 태블릿 개발을 더 이상하지 않는다. 사진은 구글의 프리미엄 태블릿 제품 픽셀 슬레이트(사진: 구글 공식 유튜브 캡처).

구글이 태블릿 개발을 더 이상하지 않는다. 구글은 태블릿 후속모델 공급을 포기하고, 노트북 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현지시간) 컴퓨터월드, 엔가젯, 더버지 등 주요 IT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현재 진행 중인 두 가지 소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해 자체적인 태블릿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올 하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자사 제품인 픽셀 슬레이트보다 작은 사이즈의 태블릿 2종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자체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개발을 전면 취소했다고 밝혔다. 개발이 취소된 태블릿과 태블릿 라인업에 종사하는 개발팀은 크롬북 등 다른 개발팀으로 재배치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하드웨어 부사장 릭 오스텔로(Rick Osterloh)도 외신들의 보도를 인정했다. 그는 그건 사실이다. 구글의 하드웨어 팀은 앞으로 노트북을 만드는 데만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하지만 안드로이드&크롬 팀은 시장의 모든 부문에 100% 전념하고 있어 서비스 자체는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릭 오스텔로는 태블릿 시장에서 손을 놓는 것은 맞지만, 서비스 자체를 중단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장기적으로 픽셀 슬레이트를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태블릿 생산은 중단하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지원을 약속한 것.

구글은 지난해 프리미엄 태블릿 픽셀 시리즈를 선보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패드에 밀려 큰 인기를 얻진 못했다. 구글은 인기를 얻지 못한 태블릿 대신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노트북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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