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동수원지 가로지르는 보행 전용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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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동수원지 가로지르는 보행 전용교 생긴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6.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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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대~아홉산 연결하는 인도교 설치해 우회거리 단축
회동수원지 주말 3000여 명 찾아... 관통로 새 명물 될 듯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인도교가 생긴다. 빨간 동그라미가 보행자 전용 인도교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사진: 네이버 지도 캡처).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인도교가 생긴다. 빨간 동그라미가 보행자 전용 인도교가 생길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사진: 네이버 지도 캡처).

부산 금정구 회동수원지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인도교가 생긴.

부산시와 금정구는 회동수원지에 횡단 보행자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금정구는 총 64억 원을 들이는 이번 사업을 올해 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회동수원지 둘레길 친수공간과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또 오륜대와 아홉산을 연결하는 인도교 2개 설치를 통해 기본보행로의 우회거리 단축 및 지역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된다.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금정구 오륜동 본동마을에서 회동수원지를 횡단하여 기장 아홉산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된다. 2개의 교량이 설치되고, 400m의 보행로를 정비한다.

회동수원지는 2010년 시민에게 개방된 이후 주말에는 3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만약 회동수원지를 관통하는 인도교 2개가 설치되면 더욱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회동수원지는 지난해 9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수변 데크로드와 산책로 등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또 노후 관광안내판과 포토존 등을 개선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금정문화회관 1층 웨딩홀에서 열린 정책투어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회동수원지를 친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회동수원지와 아홉산을 연결하는 보행교량(출렁다리)을 만들어달라는 현장 민원에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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