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도시 4회 공연 전석 매진 기염...CNN "비틀스 보다 대단" 극찬
한류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BTS의 다음 목적지는 부산이다.
BTS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과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4회 공연을 펼쳤고, 4회 공연 내내 전석이 매진됐다. BTS의 이번 유럽행은 새로 공개한 앨범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공연을 위해서였다.
BTS의 웸블리 스타디움, 스타드 드 프랑스 입성에 해외 언론들도 연이어 BTS를 극찬했다. 영국 BBC는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것”이라며 “세계 최대 팝 그룹임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미국 CNN도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거듭났다”며 “비틀즈보다 더 대단한 성과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언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 르몽드는 “BTS가 스타드 드 프랑스를 휩쓸었고, 이는 한국 음악의 성공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첫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 스타디움에서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환호가 너무 놀라웠고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 받았고, 함께 뜻깊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주고 있는 전 세계 아미(BTS팬을 지칭하는 말)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BTS의 다음 목적지는 부산이다. BTS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 공연을 갖는다. 보조경기장은 최대 2만 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BTS의 팬미팅이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부산이 처음이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