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한국, 일본 꺾고 6년 만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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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 일본 꺾고 6년 만에 8강 진출
  • 취재기자 심헌용
  • 승인 2019.06.05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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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결승골로 16년 전 한·일전 패배 설욕
9일 새벽 세네갈과 8강서 격돌

한국이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2003년 UAE 대회 당시 16강에서 연장전 끝에 일본에 패했던 아쉬움도 씻어냈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오세훈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늘 9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세네갈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상대로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 가동했던 선수들과 3-5-2 전술을 그대로 재가동했다.

이강인과 오세훈을 투톱으로, 조영욱과 김정민이 공격형 미드필더 조합으로 전진했다. 서로를 잘하는 만큼 한국과 일본은 무리한 전방 압박대신 지역방어에 충실하며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한국은 후반 39분 최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볼의 방향을 돌려 일본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았다.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을 때 선제골을 넣었던 오세훈의 2경기 연속 헤딩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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