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주 만34세 청년, 부산시 일자리정보망에서 신청 가능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부산시가 마련한다.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영화도 관람할 기회다.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지역 대학일자리센터와 함께 다음 달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제1차 릴레이 시네마 잡담’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 1부는 9층 엘아레나홀에서 청년멘토 류시형 작가가 ‘청춘의 시간관리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2부는 롯데시네마 6관에서 청년고용정책을 소개하는 동영상과 영화 <엑스맨>을 관람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릴레이 시네마 잡담은 지난해 부산지역 청년고용협의회에서 제안한 대학일자리센터 공동 협업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청년고용정책 안내는 물론 무료 영화 관람, 무료 청년 특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릴레이 시네마 잡담 행사는 6월, 9월, 11월 총 3차례 진행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34세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지역청년 선착순 100명, 대학별 참여 청년 170명으로 총 27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부산시 일자리정보망(https://www.busanjob.net) 및 부산고용센터(www.work.go.kr/busan)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멘토 특강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지만, 영화관람은 좌석 제한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한편 대학일자리센터는 대학 내에 흩어져있는 진로지도, 취업·창업 지원 등을 통합해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부산에는 현재 경성대, 동명대, 부경대 등 총 10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