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페스티벌 나다'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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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페스티벌 나다' 부산서 열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5.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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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제8회 페스티벌 나다... 서울, 춘천에 이어 부산 공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페스티벌 나다'가 부산서 31일 열린다(사진: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 '페스티벌 나다'가 부산서 31일 열린다(사진: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인 페스티벌 나다31일 부산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나다 2019 부산은 31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리며, 로맨틱펀치, 배희관 밴드, 플래그, 마리슈가 함께 한다.

8회를 맞이한 페스티벌 나다는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각을 사용한 독특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다원예술축제다.

페스티벌 나다의 차별성은 청각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라는 것. 라이브 공연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미디어아트로 시각화된다. 또 페스티벌 나다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춤추는 수어통역을 통해 뮤지션의 거친 숨소리까지 역동적으로 표현한다.

사전예약제를 통해 제공되는 우퍼 조끼와 진동 스피커는 청각장애 관객을 위한 관람보조 장치로 장애가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돕는 기구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보드웰 인베스트먼트컴퍼니의 후원으로 열린다. 축제를 총감독한 독고정은 감독은 장애 비장애 의식하지 않고 몰두할 수 있는 축제라고 페스티벌 나다를 소개했다.

7년간 서울을 중심으로 열리던 축제는 지역 장애인이 참가하기 힘들다는 요청에 답해 올해부터는 춘천과 부산에서도 축제를 진행하게 됐다.

페스티벌 나다는 2012숨겨진 감각 축제라는 부제로 시작됐고, 청각장애인이 라이브 공연을 즐기고, 비장애인이 장애인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배리어프리 축제다.

소중한 (I)’가 모여서 더 소중한 (ALL)’가 만들어진다는 믿음 위에 열리는 이번 축제의 입장수익금은 전액 마포구 지역 시설, 춘천시 장애인복지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합문화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티켓은 비장애인 YES24 15000, 현장구매 시 20000원 이며, 장애인 예매(동반 1인까지)nest nada에서 5000, 현장에서는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festivalnada2@gmail.com 또는 02-998-0209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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