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형상과 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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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형상과 관상
  • 김해활천경희한의원 원장
  • 승인 2019.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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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효의 형상의학과 관상학∙4
이현효 김해활천경희한의원 원장
이현효 김해활천경희한의원 원장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봉준호 감독이 받았다.

‘한류’의 이면에는 뛰어난 제작자가 있고, 한국 영화의 부흥에는 봉준호, 박찬욱, 임권택 감독 같은 거장들이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봉준호 감독의 관상과 형상을 짚어본다.

잘 생긴 코-재산 형성 유리

봉준호 감독의 얼굴은 잘 뜯어보면 눈썹이 진하다. 턱수염과 콧수염을 기른 사진이 많다. 눈은 가늘고 길게 잘 생겼다. 살결은 거칠다. 시상식장에서 턱시도와 보타이를 했지만, 피부는 구릿빛이다.

코는 크고 콧방울이 잘 생겼다. 산근(코 뿌리)은 좁다. 코는 재물궁이다. 콧방울이 좋으면 재산이 모인다. 코 뿌리가 좋으면 대기 속의 좋은 기운을 힘껏 빨아들여 폐에 기를 꽉 채운다.

온몸에 산소공급이 잘 되니 힘이 좋다. 때문에 관상학에서는 코끝과 콧방울이 넉넉하면 재물이 쌓인다고 본다. 다만 콧방울이 좋아서 재물을 모았더라도 코 뿌리가 약하면 끝까지 지키기 어렵다고 본다. 코 뿌리가 튼튼해야 모은 재산을 잘 지킬 수 있다고 보는 점이 독특하다.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지난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더 팩트 이선화 기자, 더 팩트 제공).

짙은 체모-성냄을 주의해야

형상의학에서는 기운을 내려 보내는 것을 기혈(氣血)이라 하고, 기운을 올려 보내는 것을 혈기(血氣)라 한다. ‘혈기가 왕성하다’는 것은 기운이 위로 끓어오른다는 뜻인데, 그 혈기가 드러나는 부위가 눈썹이다.

봉준호 감독은 눈썹이 짙다. 혈기가 왕성하다는 뜻이다. 혈기가 왕성하니 기운이 끓어오르고, 근면 성실하지만,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다.

눈썹이 짙은 남자는 굉장히 부지런하다. 회사를 차리면 사장이 직원보다 더 일찍 나온다. 직원에게 일을 시켜 놓고도 사장이 먼저 나서서 한다. 또 혈기가 왕성해서 남의 일을 잘 도와주기 때문에 친구가 많다.

작가주의 영화감독들은 자신의 영화세계를 대변할 수 있는 대역으로 특정한 배우와 오랫동안 작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이때 배우는 작가의 페르소나 즉, 가면이 된다. 강우석 감독에게는 설경구가, 이준익 감독에게는 정진영이, 김지운 감독에게는 이병헌이 그리고 봉준호 감독에게는 송강호가 페르소나라고 본다.

헌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친구 같다. 관상학적으로 보면 눈썹 덕택일까?

눈썹이 짙고, 턱수염과 콧수염이 더부룩한 체질을 형상의학에서는 습열 체질이라고 한다. 몸에 습기와 열이 많다는 뜻이다.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숲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습열은 뼈와 관절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체모가 많은 사람들은 퇴행성관절염이나 류머티즘으로 고생하기 쉽다고 본다.

또한 체모가 많은 사람은 성격상 뒤끝이 없고 화끈하지만 화를 내면 불같다고 본다. 이런 기질은 음액(정(精), 혈(血), 진(津), 액(液) 등 체액의 총칭)이 손상돼 갑자기 다리가 마비되거나 기절을 할 수 있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성냄을 가장 경계해야 할 감정으로 본다.

내가 봉준호 감독을 처음 관객으로서 좋아하게 된 영화는 ‘살인의 추억’이 아니었나 싶다. 괴물, 마더, 옥자, 설국열차로 이어지는 영화들을 보면서 나는 그의 팬이 되었다. 그는 늘 새로운 소재로 스토리텔링을 했고, 창의적인 연출을 선보였는데, 이 점이 거장으로 가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본다.

한의학을 전공한 팬으로서 봉준호 감독이 늘 건강하게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길 바라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나름대로 적어보았다. ‘기생충’ 개봉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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