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의 로맨틱 경관을 팝니다"... 낭만 카페 35곳 투어코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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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의 로맨틱 경관을 팝니다"... 낭만 카페 35곳 투어코스 개발
  • 취재기자 류지수
  • 승인 2019.05.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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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소 추천받아 선정...SNS 홍보 마케팅 통해 로맨틱한 도시 브랜드 강화
부산시에서 부산 카페 35곳을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을 펼친다(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부산시에서 부산 카페 35곳을 관광코스로 개발하는 사업을 펼친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부산만의 매력이 담긴 분위기 있는 카페 35개소를 연결하는 관광투어코스가 개발됐다.

부산시는 최근 카페투어가 글로벌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함에 따라 지역별 카페투어 코스 대상카페 3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카페들은 부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거나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가 담긴 곳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체험형 카페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테마별 투어코스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다국어 가이드북 제작, 국내외 카페투어 SNS운영자 초청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홍보마케팅을 통해 부산이 로맨틱한 도시, 낭만적인 관광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방침이다. .

특히 시는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16개 구군에서 대장조회, 현장조사를 통해 지역 내 카페레스토랑 134개소를 추천받았다. 시 홈페이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구·군 추천 134개소 중 80개소를 다시 선정했고, 테스크포스(TF)팀의 현장조사 이후 참여한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통해 35개소를 선정했다. TF팀은 맛 칼럼리스트, 지역 건축문화 기획자, 카페투어 전문 아웃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선정된 장소는 중구의 레귤러하우스, 노티스, 바우노바 세 곳이다. 서구는 TCC, 빈스톡 두 곳이며 동구는 카페초량 1941, 문화공감수정 두 곳이다. 영도구는 카린 영도 플레이스, 신기산업, 젬스톤등 3곳이며 진구의 빈티지38, 비포선셋, 오월생, 유월커피 네 곳이다. 이외에도 동래구에 3곳, 남구와 해운대구, 금정구, 강서구, 수영구에 2곳, 북구와 사하구, 연제구, 사상구에 1곳, 기장군에 4곳으로 총 35곳이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취지는 최근 카페가 인테리어, 전시공연, 체험활동, 오픈마켓 등에 건축문화를 접목,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해변, 산복도로 야경, 원도심 등 관광자원에서 독특한 부산만의 문화와 낭만을 담은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있다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투어코스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 중에도 전문가 및 시민 의견을 종합해, 부산만의 매력적인 카페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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