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롯데, 무너진 마운드 대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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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롯데, 무너진 마운드 대책 없나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5.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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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4패로 간신히 9등, 5월 17경기 5승 12패... 팬들 “신인 육성이나 하자” 한숨

롯데 자이언츠가 또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다. 지난주 롯데는 2연승 후 4연패를 해 다시 위기에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총체적 난국에 팬들의 한숨만 늘고 있다.

롯데의 연패는 마운드의 영향이 크다. 롯데의 마운드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동안 29실점했다. 29실점 동안 허용한 안타는 35. 선발투수들이 초반에 대량으로 실점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실점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롯데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올 시즌 롯데의 마운드는 불안함 그 자체다.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선수는 외인 브룩스 레일리, 제이크 톰슨, 김원중 뿐이다. 이들마저도 줄줄이 패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은 5.64로 리그 9위를 기록하고 있고, 821패의 성적을 거뒀다. 구원 투수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3이닝을 책임졌지만, 평균자책점 6.53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말 그대로 마운드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

롯데 선발외인투수인 제이크 톰슨이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7실점하며 무너졌다(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발외인투수인 제이크 톰슨이 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이닝동안 7실점하며 무너졌다(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19일 있었던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이 2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7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18일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한 최하늘이 1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3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5실점으로 물러났다. 팀의 에이스 레일리도 17일 경기에서 2회까지 4실점하며 무너졌다.

대량 실점도 문제지만 폭투와 연이은 사사구도 문제다. 19일 경기에서는 4회말 등판한 박시영이 1이닝 동안 4개의 폭투를 던지는 장면이 나왔다. 롯데가 지금까지 기록한 폭투는 43개로 리그 전체 폭투 1~3위 선수가 모두 롯데 소속의 투수다.

타선의 부진 또한 팀의 연패에 영향을 미쳤다.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동안 롯데가 낸 득점은 4점에 불과했다. 15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회는 무산됐다.

롯데 팬들은 팀의 답답한 부진에 성적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한 롯데 팬은 성적은 이미 포기 했다그냥 신인들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른 롯데 팬도 이제는 져도 화가나지 않는다감독이 바뀐다고 팀이 바뀔 거 같진 않으니 신인 육성을 하자고 말했다.

롯데는 20일 기준 1730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10KIA와 게임차는 1.5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롯데는 20일까지 17경기를 치뤘고, 그중 단 5경기만을 승리했다. 롯데의 부진에 팬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다(사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롯데는 20일까지 17경기를 치뤘고, 그중 단 5경기만을 승리했다. 롯데의 부진에 팬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다(사진: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롯데는 520일까지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5승만을 거두며 12패를 기록했다. 롯데가 거듭되는 선발 문제를 해결하고 반등할지 아니면 계속해서 부진의 늪에 빠져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할지 롯데 팬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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