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수정터널 접속도로구간의 차량 통행이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 30분 동안 제한된다.

부산 동구청은 이날 수정터널 접속도로의 조명 시설 교체작업으로, 작업시간 동안 통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지역 범위는 동구 범일동 대빙고에서 수정터널 방면, 우암고가로에서 수정터널 방면이다.

이 시간대에 수정터널을 이용하는 차들은 동구 충장대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쪽으로 우회해서 수정터널을 지나갈 수 있다.

동구청은 이번에 접속도로의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바꾸면서 전기 절약은 물론 보수 공사 횟수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체작업 이후 램프 가로등의 고장에 따른 도로 통제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터널은 부산광역시 동구와 진구의 경계를 이루는 수정산 아래에 위치해 수정터널이라 불린다. 총길이는 2345m이며 폭은 9.9m, 높이는 7.4m다. 건설 당시 부산광역시 건설본부가 시행했고, 쌍용엔지니어링이 설계했으며, 쌍용건설과 반도 종합건설이 공동 시공했다.

취재기자 류지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