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분관 들어선다
상태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분관 들어선다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5.17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기공, 2020년 12월 완공... 새로운 형태 복합문화공간 기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생긴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생긴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이 생긴다. 국회도서관의 분관이 지방에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오후 2시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 내 부산관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기공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김도읍 의원, 박대출 의원, 최인호 의원 등 정계인사와 도서관 관계자 및 일반 시민 약 500명이 참석했다.

주요 시설로는 시민들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과 전시실, 세미나실과 자료보존을 위한 서고 등. 또 청각언어 등 장애인들도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분관은 국회도서관 자료를 분산 보존하고, 도서관기록관박물관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물은 사업비 4334200만 원에, 지상 3층 연면적 13661규모로 202012월에 완공 예정이다.

지난 20156월 정의화 국회의장 시절 자료보존관 성격으로 부산시민공원 내 입지를 검토했다. 그러나 김도읍 의원이 서부산 개발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그 결과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부산시민공원이 아닌 명지국제신도시 근린공원에 짓게 됐다.

오거돈 시장은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서부산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부산이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부산분관은 자료의 분산 보관과 더불어 영남권 지식허브로서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