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실업률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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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실업률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5.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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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대 고용률 하락... 취업자 수도 30-40대 감소
4월 실업률이 4.4%를 기록하면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사진: 통계청 제공).
4월 실업률이 4.4%를 기록하면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사진: 통계청 제공).

두 달 넘게 20만 명 넘게 증가하던 취업자 수가 지난달 171000명 늘며 20만 명 아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달 실업률도 4.4%2000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총 2703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1000명 증가했다. 지난 119000명 증가했던데 반해 2263000, 325만 명으로 급증했던 취업자 수가 10만 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

연령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335000, 50대가 65000, 20대가 21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40대와 30대는 각각 187000, 9만 명 줄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30, 40,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그러나 청년층 고용률(15~29)42.9%로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7000(6.2%P) 상승했고, 교육서비스업 55000(3%P),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49000(4.5%P) 증가했다.

그러나 도매 및 소매업 76000(-6.2%P),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 53000(-3.9%P), 제조업 52000(-1.2%P) 감소했다.

4월 실업률은 4.4%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률과 취업률은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사진: 통계청 제공).
4월 실업률은 4.4%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률과 취업률은 전년 동월과 비교한다(사진: 통계청 제공).

4월 실업자 수는 124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84000명 증가했다. 실업률도 199944.5%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 4.4%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4월 실업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대규모 채용 등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번 4월 실업자 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은 공무원시험이며 비경제활동인구였던 취준생들이 시험을 보면서 실업자에 포함된 실업률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1616만 명으로 67000(0.4%P) 증가했다. 또 구직 활동을 포기한 구직단념자의 수도 48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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