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은 스승의 날...정부, 우수교원 2967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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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스승의 날...정부, 우수교원 2967명 포상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5.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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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선생님의 사랑, 감사하게 여겨야"

15일은 제38회 스승의 날.

교육부는 올 스승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갖는다. 정부포상 수상자와 동반 가족,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교육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우수 교원과 교육 공무원 2967명이 정부포상을 받는다. 근정훈장 12, 근정포장 12, 대통령 표창 95, 국무총리 표창 108,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2740명 등이다.

홍조근정훈장 대표 수상자는 대구 산격초등학교의 박다예 교장이다. 그는 소통과 공감이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형 혁신학교인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박 교장은 조부모 관계가 소원해지는 현실을 직시하고 손자 손녀가 공연을 펼치는 행복 나눔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호평을 들었다.

세종 보람고등학교의 최성식 교장은 부적응, 취약 계층 학생들을 개별 지도하며 학업중단 예방에 앞장서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전남 정진산업고 김선도 교감은 미술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미술교육을 뿌리내린 공로로 옥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매일 아침 교문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직접 불러주며 등교 맞이를 한 충남 천안백석중 채정숙 교장 등 95명이 받는다. 그는 학생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통을 몸소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올해 기념식에서는 대통령 표창을 받는 수상자 중 6명의 배우자와 자녀, 형제 등 가족을 초청 수상자를 직접 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수상자의 가족들이 가정에서 바라보는 교원들의 모습과 노력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공지능 로봇이 대신할 수 없는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배려를 우리 사회가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길 수 있도록 선생님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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