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we can make it”: 롯데 자이언츠의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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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e can make it”: 롯데 자이언츠의 출정식
  • 하창현
  • 승인 2013.01.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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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2009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의 우승을 기원하는 ‘2009 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출정식’이 열렸다.

이날 벡스코에는 롯데 유니폼으로 무장한(?) 약 6000여명의 팬들이 자이언츠 선수단을 성원하였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입장권 구매’라는 푯말을 들고 행사장 주위를 간절히 맴돌기도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제리 로이스터 롯데감독이 제한한 "together we can make it" 이라는 우승 염원 캣치 프레이즈가 행사장을 장식했다. 총 2부로 구성된 출정식 1부에서는 선수단을 비롯해서 응원단과 과거 롯데 자이언츠 전설적 멤버였던 김용희 전감독과 박정태, 주형광 코치가 자리를 함께했다.

선수단이 입장하자, 장내는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선수들은 우승을 다짐하는 소감을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발표했다. VCR로 미리 준비된 팬들의 질문에 대하여, 이대호 선수는 여자 친구에게 시즌 중 프로포즈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장원준 선수는 고운 피부를 유지하는 의 비법을 공개했다. 여성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민호 선수는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 여성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박기혁 선수는 자신의 타격폼을 지적하는 질문에 대해 어릴 적부터 가졌던 폼이라 고칠 수 없다고 대답했다. 홍성흔 선수는 자신의 턱과 주장인 조성환 선수의 턱을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올해는 턱이 대세입니다”라고 관중을 웃겼다.

1부의 하이라이트는 선수단이 사인한 배트, 글러브, 포수미트, 사인볼을 추첨에 의해 경품으로 팬들에게 증정되는 순서였다. 당첨된 팬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2부 행사로 에프터스쿨, 가요톱텐, 체리필터, 손담비, FT아일랜드가 초대가수로 참석한 파워콘서트가 진행되어 팬들과 롯데 선수단이 함께 관람하였다.

롯데는 이날 벌어진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에 2대1로 역전승하며 11승1패로 시범경기 우승을 차지하여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롯데의 개막전은 4월 4일 토요일 오후 우리 히어로즈와의 경기로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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