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BTS’였다...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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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BTS’였다...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2관왕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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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톱 소셜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 각각 수상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을 차지하며 대세를 인증했다.

방탄소년단은 1(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톱 듀오·그룹등 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각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가수 방탄소년단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현지시각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가수 방탄소년단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은 이날 빌보드 뮤직어워드의 본상 격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금까지 한국가수가 해당 부문에서 상을 탄 적은 없었다. 특히 한국어로 노래하는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수상하면서 미국 음악 시장에 변동을 일으켰다. 함께 후보에 오른 가수들은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마룬 파이브(Maroon 5),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 댄 앤 셰이(Dan + Shay) 등으로 내로라하는 톱스타들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땡큐 아미!(팬클럽 이름)”라고 외쳤다. 리더 RM"이 무대에서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모든 것은 우리가 함께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 덕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6년 전과 같은 꿈을 꾸는 소년이다. 앞으로도 계속 꿈꾸며 나아가겠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방탄소년단은 이날 톱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면서 3년 연속 핫 그룹임을 증명했다. 해당 부문은 지난 1년간 음반판매량, 스트리밍, 소셜 데이터 지수, 팬 투표 등을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처음 톱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3년 연속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아미(팬클럽)들에게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

이날 시상식을 생중계한 강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본상을 받은 것 자체가 대단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 평론가는 이어 "방탄소년단은 자기들의 방식과 태도로 빌보드 본상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의미가 있다수상 결과와 관계없이 방탄소년단은 많은 것을 바꾼, 증명할 필요가 없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곡을 피처링한 가수 할시와 함께 준비했다.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는 시상식 피날레 공연 바로 전에 진행되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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