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제치고 어린이날 큰 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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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 부모 제치고 어린이날 큰 손 등극
  • 취재기자 류지수
  • 승인 2019.04.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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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1인 소비금액 조부모가 부모보다 높아
어린이날 1인당 선물에 소비하는 금액이 부모보다 조부모가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사진: pixabay 무료이미지).
어린이날 1인당 선물에 소비하는 금액이 부모보다 조부모가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어린이날에 온라인몰에서 돈을 더 많이 소비하는 고객군이 부모가 아닌 조부모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BC카드는 지난해 온라인몰에서 4~5월 중 어린이날, 어버이날 선물을 구매한 고객 17000여 명의 결제 데이터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선물 구매 고객층은 부모로 추정되는 층이 89%로 많았고, 조부모의 비중은 7%, 삼촌이모는 4%를 차지했다.

하지만 선물의 액수는 달랐다. 1인당 소비금액은 할아버지, 할머니층이 68000원으로 49000원인 부모층보다 19000원 더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인기선물은 캐릭터 장난감, 블록, 인형 등 완구류가 49%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의류가 11%, 간식 9%, 공연여행이 6%를 차지했다.

어버이날 선물은 여성층이 많이 구매해 구매량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성별 구분 없이 연령별 구매비중은 30대는 45%, 40대는 25%, 20대는 19%를 차지했다. 1인당 선물에 쓰는 금액은 40대가 6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 몰에서 어버이날 가장 많이 구매하는 인기 선물은 꽃이 36%고 기념물품이 21%, 장식품이 17%로 그 뒤를 이었다.

선물을 준비하는 시간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모두 2주로 동일했다. 어린이날은 415일부터 카드 결제가 증가해 어린이날 3일 전인 52일에 가장 결제를 많이 했고, 어버이날은 425일부터 결제가 증가해 52일에 결제 건수가 가장 높았다.

어린이날 당일 매출이 많이 늘어나는 업종은 문구·사무용품, 영화·공연, 호텔·콘도였고, 어버이날 당일엔 약국, ·의원, 온라인쇼핑 업종의 매출이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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