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마지막 꽃놀이’ 일요일, 전국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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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마지막 꽃놀이’ 일요일, 전국 강한 비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4.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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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맑고 따뜻한 날씨...서쪽 대기질 '나쁨' / 신예진 기자

꽃놀이는 토요일인 13일에 충분히 즐기는 것이 좋겠다. 토요일까지는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지만, 모레인 일요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봄 날씨를 보이겠다. 기온도 전날보다 더 올라 따뜻하겠다. 다만 일부 지역의 대기질은 나쁨을 보이겠다.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0~7도 ▲부산·울산·경남 3~10도 ▲대구·경북 0~9도 ▲광주·전남 3~10도 ▲전북 1~5도 ▲대전·세종·충남 -1~5도 ▲충북 1~6도 ▲강원 –1~8도 ▲제주 7~1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16~19도 ▲부산·울산·경남 16~20도 ▲대구·경북 17~20도 ▲광주·전남 16~19도 ▲전북 17~19도 ▲대전·세종·충남 15~20도 ▲충북 18~20도 ▲강원 13~19도 ▲제주 17도다.

일요일인 14일 새벽부터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4일 강수, 강풍 모식도(사진: 기상청 제공).

모레인 일요일에는 몽골 부근에서 발해만을 거쳐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 차례 비 소식이 예고됐다. 비는 새벽(03~06시)에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우방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비는 남부지방은 낮에, 중부지방은 밤에 서서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비는 대기 중층(5km 상공)에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하겠다. 북한을 지나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일부 지역은 강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경기 5~9도 ▲부산·울산·경남 6~12도 ▲대구·경북 3~10도 ▲광주·전남 6~11도 ▲전북 6~10도 ▲대전·세종·충남 6~9도 ▲충북 4~9도 ▲강원 3~11도 ▲제주 11~1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경기 11~14도 ▲부산·울산·경남 14~19도 ▲대구·경북 13~17도 ▲광주·전남 13~17도 ▲전북 12~14도 ▲대전·세종·충남 12~15도 ▲충북 12~15도 ▲강원 7~17도 ▲제주 15~17도다.

기상청은 “해빙기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적인 비로 인해 축대 및 지반 붕괴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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