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부산대, SKY 등은 탈락 / 심헌용 기자
경성대가 2021년까지 진행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링크플러스) 육성사업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 링크 플러스 사업은 선정대학들이 2년 동안 1단계 사업을 추진한 뒤 성과를 심사, 하위 20%에 해당하는 기존 선정대학들을 제외시키고 추가로 일부 대학을 선정해서 이들 대학들을 다음 3년 동안 지원하는 형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링크플러스 육성사업 2단계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링크플러스 1단계 평가에서 75개 대학 중 상위 80%에 해당하는 대학을 향후 3년간 사업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동남권에선 모두 17개 대학이 여기에 포함됐다.

경성대는 대학별로 특성화된 산업분야의 산업체와 협력하여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하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선정돼 10억 내외로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수도권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사업 선정에 실패하고 부산에선 부산대가 탈락했다. 교육계에서는 먼저 사업을 진행한 대학만 달성할 수 있는 성과 지표가 있어 신규 선정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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