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상설경기장 부산에 유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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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상설경기장 부산에 유치된다
  • 취재기사 류지수
  • 승인 2019.03.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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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뿐만 아니라 1인 크리에이터센터, 스위트룸등 다양한 시설도 / 류지수 기자
내년에 완성될 부산 상설경기장의 예상 모습(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 서면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내년 유치가 확정됐다.

부산 오거돈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지원 사업’에 응모한 결과 e스포츠 상설경기장 유치가 부산으로 확정됐다고 25일 말했다.

부산시는 공동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3월 11일 서류 및 발표평가, 3월 21일 현장평가에서 2004년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 광안리 10만 관객 등 부산이 지역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이 구축될 최적지임을 부각했고, 결국 e스포츠 상설경기장의 부산 유치가 결정됐다.

부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서면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피에스타’ 15, 16층에 들어선다. 주경기장에 328석, 보조경기장에는 최대 162석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1인 미디어 시설, 스위트룸,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 등 다양한 특화시설과 보조경기장에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된다. 경기 외에도 게임 및 인디음악 쇼케이스, 1인 크리에이터 및 코스튬 플레이 페스티벌도 여기서 개최된다.

상설경기장으로 채택된 부산 서면의 ‘피에스타’는 복합쇼핑몰로 오는 5월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면 인근은 10대, 20대의 유동인구 전국 1위 지역으로 전포 카페거리, 전리단길, 놀이 마루 등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

부산시는 지난 10년간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를 개최해왔고 지난 5년간 오버워치 론칭 페스티벌 등 30건의 e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게임 행사에 운영능력을 입증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새롭게 탈바꿈시킨 도시이며, 인디게임의 진흥지로 게임, 웹툰, VR∙AR, 영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산업이 집적돼 있어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연계하여 콘텐츠를 발굴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며 “언제나, 누구나 선수 경험이 가능한 특화 경기장을 만들어 문화 발전소로 역할을 다하고 e스포츠가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시 게임친화도시로서 든든한 뒷받침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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