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부산 여행, '스탬프 투어'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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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부산 여행, '스탬프 투어' 놓치지 마세요!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3.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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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갈맷길 투어, 금정구 명소 방문 등 다양...기념품도 제공 / 신예진 기자

따뜻한 날씨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이번 주말 부산을 찾을 여행자라면 주목하자. 부산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이벤트, 스탬프 투어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의 마추픽추 ‘감천문화마을’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리는 대표 명소다. 1950년대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산 중턱에 자리를 잡으면서 역사가 시작된 감천문화마을은 산비탈을 따라 계단식으로 다채로운 색의 집이 늘어져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라고도 불린다. 최근 인기 예능 MBC 에브리원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핀란드 친구들 4인도 부산 감천마을을 찾아 눈길을 끈 바 있다.

감천문화마을 전경(사진: 시빅뉴스DB).

감천문화마을의 스탬프 투어는 감천문화마을안내센터에서 스탬프 지도를 구매해야 참여할 수 있다. 가격은 2000원. 스탬프 투어는 아침 9시부터 가능하다. 스탬프 장소는 ▲작은박물관 ▲하늘마루 ▲소행성B612 기념품숍 ▲바다 포토존 ▲평화의 집 ▲현대인 ▲빛의 집 ▲감내어울터 ▲멍멍이가 있는 집 ▲감내골행복발전소 ▲감천황토소금상회 ▲희망의 메시지 등이다. 스탬프 투어 장소 중 하늘마루, 감내어울터, 감천황토소금상회 등 세 곳에서는 스탬프를 찍으면 감천문화마을과 관련한 엽서도 제공한다.

부산의 최장 거리 스탬프 투어 ‘갈맷길’

부산의 바다, 강, 산, 온천을 모두 느끼고 싶다면 갈맷길을 방문해보자. 갈맷길은 총 9개 코스 21개의 작은 구간으로 나뉜다. 총 278.8km에 달해 성인 걸음으로 약 91시간이 걸리는 거리다.

부산 갈맷길 투어 코스 지도(사진: 부산시 홈페이지).

갈맷길 역시 스탬프 투어가 빠지면 섭섭하다. 부산시는 갈맷길을 걸으면서 인증 도장을 받고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는 도보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시구군청, 갈맷길 안내소 등에서 ‘도보인증수첩’을 받아 갈맷길을 걸으며 스탬프 날인을 찍으면 된다. 스탬프는 각 코스의 시작점, 중간점, 종점에 있다. 구간에 배치된 스탬프 3개를 모두 찍으면 해당 코스 구간을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9개 코스를 모두 정복하면 완주자를 위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찍고 기프티콘 받자” 1석 2조 금정구 투어

부산의 종교 명소가 다수 포함된 스탬프 투어도 있다. 금정구가 준비한 ‘구석구석 스탬프 투어’가 바로 그것. 금정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스탬프 투어 코스는 ▲금정산 ▲회동수원지 ▲요산문학관 ▲금정산성마을 ▲범어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한국이슬람부산성원 ▲홍법사 등이다.

금정구는 관광객을 사로잡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스탬프 투어 장소 8곳 중 5곳에 들러 스탬프를 찍으면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8곳 모두의 스탬프를 찍으면 1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SNS에 스탬프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회동수원지 풍경 우산을 증정하고, 스탬프 인증 순서 뒷자리가 9번이면 프리미엄 차 세트를 증정한다. 스탬프 판은 금정구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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