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어디서부터 손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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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어디서부터 손대야할까?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3.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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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창업지원기관 설명회' 부산서,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 / 송순민 기자

창업에 관심이 있지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찾아가는 창업지원기관 설명회’가 부산창업카페 부경대 대연점에서 열린다.

찾아가는 창업지원기관 설명회가 2주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참여한다(사진: 부산시 제공).

설명회는 3월 14일부터 22일까지 2주에 걸쳐, 매주 목,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설명회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부산연합기술지주 총 4개의 창업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찾아가는 창업지원기관 설명회‘는 그간 있었던 창업 종합설명회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하루에 한 기관씩 집중적으로 사업 소개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또한 현장 상담 및 멘토링을 통해 예비 창업가에게 큰 도움을 줄 전망. 이번 설명회는 부산창업카페(www.busanstartup.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4개의 기관의 설명회 일정에 대한 도표. 하루에 한 기관씩 총 4개의 기관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사진: 부산시 제공).

신용보증기금의 설명회는 3월 14일로 예정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신용도를 심사하여 신용보증서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신용보증서를 통해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또한 신용보증의 업무와 함께 창업 및 경영 지원, 신용보험과 채권 관리 등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 M&A(인수합병) 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3월 15일에 설명회를 갖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보증 및 기술평가를 중점 지원하는 기관이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상승에 대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담보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심사해 기술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이를 통해 금융기관 등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예비창업자 사전보증, 청년창업기업 우대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3월 21일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설명회가 개최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지원과 중소벤처기업 창업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또한 인력양성 및 수출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창업 기업들의 경영안정 및 성장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마지막 날인 3월 22일에 설명회를 연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대학과 연구소의 기술을 기업과 연계하고 자금을 지원해 기술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부산에 위치한 대학과 연구소의 기술의 사업성을 검증한 뒤 출자회사를 설립해 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지원기관들을 잘 모르고 있다"며 “지역의 대표 창업 관련 기관의 정책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통해 창업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창업지원기관 설명회가 열리는 창업카페 부경대 대연점의 모습. 지하철역과 가까이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사진: 부산창업카페 홈페이지 캡처).

‘찾아가는 창업지원기관 설명회’가 열리는 부산창업카페는 부산광역시가 설립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부산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했으며, 현재 송상현광장점, 부경대 대연점, 사상역점 총 세 곳을 운영 중이다. 소통과 창업지원이라는 두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부산창업카페는 매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누구나 방문 가능한 공간이다.

부산창업카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픈 공간 및 세미나실, 미팅룸 등이 있으며 창업과 관련된 목적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창업카페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메이커 스튜디오, 부산 콘텐츠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과 펀드 등을 통해서도 중소기업과 창업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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